2026년 5월 8일 (5)
민주당, 경기 3곳 전략공천 확정…이광재·김용남·김남국 배치 [6·3 재보궐]

민주당, 경기 3곳 전략공천 확정…이광재·김용남·김남국 배치 [6·3 재보궐]

수도권 핵심 승부처 후보 윤곽 확정
김용 공천 배제…추가 공천도 선 그어
하정우 사의 표명…공천 변수 부상

승인 2026-04-27 19:23:25 수정 2026-04-28 08:46:21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 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경기 하남갑·평택을·안산갑 등 3곳에 대한 전략공천을 확정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제10차 회의 결과 및 결정 사안에 대해 브리핑한다”며 “재보궐 국회의원 후보자 심사의 건으로 경기 하남갑·평택을·안산갑 등 3곳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평택을에 김용남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은 하남갑을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로 규정하고, 3선 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이 전 지사를 배치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전 지사는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국책사업을 중앙과 연결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라며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전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평택을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김용남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의원에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에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 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이 낙점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의원이 최근까지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한 점을 들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 왔다”며 “과거 안산을 지역구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당에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천에서 배제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서는 추가 공천 가능성을 일축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당 기여도 등을 고려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른 지역 공천도 어렵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조 사무총장은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곧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인재 영입 및 공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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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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