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5)
조국 ‘김용남 때리기’, “평택 판세 위기감 발로” 분석도

조국 ‘김용남 때리기’, “평택 판세 위기감 발로” 분석도

“정치 인생 건 싸움, 다자구도·추격 판세에 조급”…후보 간 공방 지속 전망

승인 2026-05-07 09:53:19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당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최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용남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이어가는 공세를 두고, 다자구도 속 조급함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연이어 소환하며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조 대표가 김 후보를 향해 “반성문부터 쓰라”, “명백한 거짓 해명 말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자, 김 후보는 “사람 질리게 만든다”, “조로남불” 등 거친 표현으로 응수하며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은 조 대표의 공세와 관련해 “네거티브를 쏟아내는 것은 본인이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평택을 선거구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와 조 대표 모두가 20% 지지율을 기록 중인 가운데 김 후보가 선두인 상황이다.

그러면서 “네거티브가 본인에게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부메랑이 돼서 더 크게 날아오고 있는데 이런 캠페인을 펼친 것은 패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대표가 ‘김 후보의 평택서부경찰서 신설 공약은 이미 계획된 사업’이라고 지적한 것을 두고 김 후보가 “평택북부경찰서와 평택서부경찰서를 혼동한 듯한데 네거티브보다 평택에 대해 공부하시라”고 맞받은 것을 일컫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도 “조 대표는 현재 평택에서 정치적 인생을 건 싸움 중”이라며 “당선이 안 되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을 보탰다. 

정옥임 전 의원도 앞서 5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평택의 현 다자구도 상황이) 조 대표에게는 견디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심리적 압박이 크기에 네거티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