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장관은 면담에서 “한국 방산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군수지원 능력을 바탕으로 라트비아의 국방력 강화 과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드론·대(對)드론 체계를 포함한 방산 협력이 산업 협력과 공급망 안정화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데 양측은 공감했다.
라트비아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발트 3국 중 하나로, 최근 무기 현대화와 방산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트비아 측은 한국의 레드백 장갑차 등 K-방산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양국이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미에리냐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국제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안정을 위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라트비아의 국방 현대화 노력과 한국의 방산 수출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유럽 발트 지역으로의 K-방산 진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