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안규백 장관, 라트비아 국회의장과 면담…“K-방산, 라트비아 국방력 강화 기여 기대”

안규백 장관, 라트비아 국회의장과 면담…“K-방산, 라트비아 국방력 강화 기여 기대”

승인 2026-04-29 14:46:49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다이가 미에리냐 라트비아 국회의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9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다이가 미에리냐 라트비아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한국 방산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군수지원 능력을 바탕으로 라트비아의 국방력 강화 과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드론·대(對)드론 체계를 포함한 방산 협력이 산업 협력과 공급망 안정화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데 양측은 공감했다.

라트비아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발트 3국 중 하나로, 최근 무기 현대화와 방산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트비아 측은 한국의 레드백 장갑차 등 K-방산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양국이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미에리냐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국제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반도와 유럽의 평화·안정을 위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라트비아의 국방 현대화 노력과 한국의 방산 수출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유럽 발트 지역으로의 K-방산 진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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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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