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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방법 | 공공데이터, 통계자료 |
| 주제 | 지방선거 막판에 주요 승부처의 판세가 다시 경합 구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
| 주의사항 |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시점과 표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하세요. |
| 관전포인트 | 서울·부산·대구·충남의 접전 흐름이 최종 투표율과 막판 결집으로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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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반 판세와 달리 주요 승부처 곳곳이 경합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세 흐름이 강하게 점쳐졌지만,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서울과 부산, 대구, 충남 등 핵심 지역에서 후보 간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는 양상이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서울에서는 최근 보수층 결집과 막판 부동층 향배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무선 ARS 자동응답조사100%)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41.7%,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1.6%를 기록했다. 격차는 0.1%포인트(p)로 사실상 초접전이다.
정 후보는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서울시장 선거는 언제나 박빙이었다”며 “세대별 지지도 차이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 역시 같은 날 최근 접전 양상과 관련한 질문에 “사필귀정”이라며 “정 후보의 무능과 무책임, 부패한 면모가 시간이 흐르며 드러나고 있다”고 맞받았다.
영남권에서도 예상 밖 접전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불과 며칠 사이 판세가 급변하며 대구시장 선거 역시 초접전 양상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앞서 KBS대구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응답률 19.2%·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40%,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39%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이후 닷새 만에 분위기가 뒤집히는 결과가 나오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 흐름도 나타났다. 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4~25일(무선 ARS 자동응답조사 100%) 대구 거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추 후보 지지율이 50.1%를 기록하며 김 후보(41.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 여부에 따라 판세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장 선거 역시 국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8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무선 80%, 유선 20% 자동응답조사)으로 조사에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46.0%,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40.4%였다. 전 후보가 우세를 보였지만 박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충남도 예외가 아니다. KBS 대전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응답률 20.8%·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박수현 민주당 후보는 41%,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37%로 오차범위 내였다.
민주당은 인천·경기·세종·대전·충북·강원·광주·전남·제주 등 10곳 이상에서 여전히 우세 흐름을 기대하고 있지만, 서울과 부산, 대구, 충남 등 핵심 승부처에서는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경북 우세를 기반으로 영남권 결집과 수도권·충청권 접전 확대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5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초반 압승론이 오히려 보수층 결집을 자극한 측면이 있다”며 “이제는 우세 지역을 지키는 동시에 서울·부산·충남 같은 접전지에서 마지막 투표율 싸움을 해야 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부산을 이긴다면 대구·경북·울산 승리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서울·부산이 격전지가 되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도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 역시 “초반에는 민주당 독주 분위기가 강했지만 지금은 정권 견제론과 후보 경쟁력이 맞물리며 판세가 흔들리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이 박빙으로 가면 충청권까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기 안산갑과 인천 계양을·연수갑, 충남 아산을, 전북 2곳, 광주 광산을, 제주 서귀포 등에서 우세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과 울산 남갑 등에서 우세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최대 격전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으로 꼽힌다. 평택을은 김용남 후보, 유의동 후보, 조국 후보 등이 맞붙는 다자 구도다.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무선 100%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용남 후보는 30%, 유의동 후보는 23%, 조국 후보는 25%로 나타났다. 김재연 후보는 3%, 황교안 후보는 8%였다.
부산 북갑도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는 격전지다. 하정우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1~22일 부산 북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후보가 36%, 하 후보가 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민식 후보는 19%였다.
한 후보와 하 후보 간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해 오차범위 내 박빙(신뢰수준 95%에서 ±4.4%포인트)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한 후보 지지자들의 이른바 ‘팬클럽 쉼터 운영’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해당 여론조사를 두고 “표본이 정치적으로 오염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국민의힘의 문제 제기를 향해 “막장까지 가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강하게 맞받아쳤다.
기사 본문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