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5)
오세훈 캠프 “서울 집값 폭등, 李정부 부동산 정책 때문…정원오, ‘흑색선전’ 중단해야”

오세훈 캠프 “서울 집값 폭등, 李정부 부동산 정책 때문…정원오, ‘흑색선전’ 중단해야”

박용찬 “정원오, ‘서울 집값’ 문제 원인 관련 정확한 진단 필요”

승인 2026-05-08 11:20:15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주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노유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주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노유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서울 지역 집값 폭등의 책임을 오 후보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 캠프의 박용찬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정 후보는 입만 열면 서울의 집값 폭등과 전월세 대란의 책임이 5년간 서울시장을 지낸 오 후보에게 있다고 한다”면서 “그 논리라면 성동구에서 벌어지는 부동산 대란 역시 성동구청장을 12년이나 지낸 정 후보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오 후보를 비롯한 우리는 정 후보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며 “부동산 시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된 책임이 정부 차원의 정책 기조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마치 군사작전을 하듯 쏟아낸 세금 폭탄, 대출 압박 등의 부동산 정책이 부동산 지옥을 초래한 결정적 패착”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정 후보 측이 오 후보를 향해 “말로만 부동산 공급을 외친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389곳 정비구역 해제’ 부작용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오 후보는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해 419곳의 정비구역을 새로 지정하고 신속통합·모아타운 등의 혁신적 개발 방식을 도입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냈다”고 주장했다.

또 “때문에 오 후보를 향해 ‘말로만 공급’이라는 정 후보의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면서 “정 후보는 부동산 지옥의 책임을 엉뚱한 것으로 돌리는 것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집권여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만큼 위상에 맞게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천만 서울시민은 문재인 정권 때 겪은 부동산 고통에 또다시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6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오 후보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8만호씩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절반도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서울의 부동산 공급 문제의 원인이 오 후보에게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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