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국방부, AI 20개 과제에 400억 투자…귀환 국군포로 초청행사도 개최

국방부, AI 20개 과제에 400억 투자…귀환 국군포로 초청행사도 개최

해병대 2사단 방문 포함 김포·강화 일정 진행…귀환 국군포로 예우 강화
전투지원·병력절감 등 4개 분야 20개 과제 선정…내년 말까지 상용화 추진
VR·MR 드론훈련·AI 관제 등 도입…“현장 체감형 첨단강군 가속”

승인 2026-04-30 16:13:25
국방부 전경. 조진수 기자
국방부가 민간 인공지능(AI) 기술을 군에 신속 도입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한편, 귀환 국군포로를 기리는 초청행사를 열며 ‘첨단강군’과 ‘보훈’ 두 축 행보를 병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30일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 국방 분야 신규 과제를 공고하고, 총 20개 과제에 4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투지원, 병력절감, 국방운영 효율화, 사이버·보안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내년 말까지 정부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에는 경계작전 AI 영상 통합관제·결심 지원 서비스, AI 기반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대드론 훈련 시뮬레이터, 24시간 군 민원상담 자동응답 서비스 등 경계작전과 정보, 의료, 군수, 정비 분야 전반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중 수행기관을 확정하고, 내년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은 “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을 지속 확대해 AI 첨단강군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29일부터 이틀간 김포와 강화 일대에서 ‘2026년도 귀환 국군포로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군포로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1년 시작돼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로 21번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귀환 국군포로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해 김포 해병대 2사단과 강화 평화전망대, 전쟁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1994년 고(故) 조창호 중위 귀환 이후 현재까지 총 80명의 국군포로가 귀환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국내에 생존해 있다.

우경석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국군포로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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