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회의 기간 고이즈미 방위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한일 국방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의 대면 회동은 지난 1월 안 장관의 방일 당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회담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는 약 9년간 중단됐다가 당시 재개에 합의한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 개최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양국은 현재 훈련 일정 등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고이즈미 방위상의 방한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한일 국방교류 활성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일본 측이 추진 의지를 보이는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 문제에 대해선 우리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논의 진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다만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이달 안 장관의 방미를 계기로 이미 진행된 만큼 별도 양자 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의 기간 중 양국 장관이 별도로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핵추진잠수함 기본계획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은 제기된다.
무엇보다 지난해 11월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이후 한미일 국방장관이 다시 한자리에 모일지 여부가 관심사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역내 안보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장관은 이 밖에도 미국 상·하원 대표단과 호주, 노르웨이, 필리핀, 태국 국방장관 등을 만나 국방 및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 장관은 30일 본회의에서 ‘역내 안보 도전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연설한다. 그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 도전 요인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국방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다자 안보회의다. 개최 장소인 샹그릴라호텔 이름을 따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린다.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아세안 국가, 유럽 주요국 등의 국방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