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130억 들인 파로호 출렁다리 4년도 안돼 운영중단…안전점검서 결함발견

130억 들인 파로호 출렁다리 4년도 안돼 운영중단…안전점검서 결함발견

승인 2026-05-15 15:23:03 수정 2026-05-16 05:51:34
130억 들인 파로호 출렁다리 4년도 안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30억 들인 파로호 출렁다리 4년도 안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출렁다리가 4년도 안돼 운영이 중단돼 혈세낭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양구군이 지역 관광자원과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양구읍 파로호 상류에 국비 등 13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0월 총연장 335m, 폭 2m의 상무룡출렁다리를 개통했다.

파로호 양쪽에 쇠밧줄을 매달아 놓은 현수교(출렁다리)는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70년이 넘게 육로가 열리게 될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파로호를 가로질러 도보로 이동하는 출렁다리는 파로호의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것이란 장밋빛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130억 들인 파로호 출렁다리 4년도 안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30억 들인 파로호 출렁다리 4년도 안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말까지 누적 방문객은 5만1300명으로 월 1425명에 그쳐 기대했던 만큼의 관광객 유입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2월 안전 점검에서 일부 결함이 발견돼 보수 공사가 완료되는 6월까지 4개월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같이 이용객이 저조한데다 4년도 않돼 수개월간 출입이 통제되자 지역 발전에 획기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사회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30억 들인 파로호 출렁다리 4년도 안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30억 들인 파로호 출렁다리 4년도 안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다리 폭이 좁아 차량 통행은 물론, 손수래마져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반쪽짜리 미완성 다리가 됐다.

사정이 이렇자 70년이 넘게 육로가 단절되어 극심한 불편을 겪었던 상무룡2리 약 30세대 40여명 주민들의 소외감과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1년 ‘전국 출렁다리 현황 및 효과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출렁다리 집객 효과는 1년간 정점을 보이다가 점차 감소해 7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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