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美 러트닉 만난 김정관, 대미 투자 프로젝트 논의…‘마스가’ 시동

美 러트닉 만난 김정관, 대미 투자 프로젝트 논의…‘마스가’ 시동

승인 2026-05-10 11:55:1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산업통상부는 10일 김 장관이 지난 6~9일 미국과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한 양국 산업·통상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우리 측 후속 법령 제정 및 추진체계 구축 상황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양측은 조선·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그간 논의해 온 프로젝트 구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해 11월 합의된 총 35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첫 투자 사업인 1호 프로젝트의 공식 발표는 오는 6월 특별법 발효 이후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한 뒤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는 시행령 등 하부 법령을 정비하고 미국과 투자 후보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유력한 1호 프로젝트로는 미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와 신규 원전 건설 같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거론된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산업부와 미 상무부는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워싱턴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연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센터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책 동향 공유, 양국 기업 간 협력 지원을 맡게 된다. 또한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이 약속한 대미 투자금 총 3500억달러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특히 김 장관은 또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면담하고, 한국이 추진 중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는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협력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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