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산업통상부는 10일 김 장관이 지난 6~9일 미국과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한 양국 산업·통상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우리 측 후속 법령 제정 및 추진체계 구축 상황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양측은 조선·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그간 논의해 온 프로젝트 구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해 11월 합의된 총 35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첫 투자 사업인 1호 프로젝트의 공식 발표는 오는 6월 특별법 발효 이후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한 뒤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는 시행령 등 하부 법령을 정비하고 미국과 투자 후보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유력한 1호 프로젝트로는 미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와 신규 원전 건설 같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거론된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산업부와 미 상무부는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워싱턴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연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센터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책 동향 공유, 양국 기업 간 협력 지원을 맡게 된다. 또한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이 약속한 대미 투자금 총 3500억달러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특히 김 장관은 또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면담하고, 한국이 추진 중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는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협력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