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이재용 회장, 주식가치 50조 첫 돌파…삼성家 100조 시대 진입

이재용 회장, 주식가치 50조 첫 돌파…삼성家 100조 시대 진입

승인 2026-05-11 18:57:1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지난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지난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11일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의 주식평가액이 51조659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6월4일 14조2852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같은해 10월10일 20조원대에 진입한 이후 주식가치는 고공행진을 벌였다. 지난 1월21일에 30조2523억원을, 같은해 2월26일에 40조598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50조원대로 높아지는 데는 삼성전자 종목의 역할이 가장 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다.
11일 기준, 종가로 곱한 평가액은 27조811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6월4일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평가액은 5조6305억원이었다.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는 5만7800원에서 28만8500만원으로 크게 뛰었다.

삼성물산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을 50조원대 반열에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의 주식가치는 이날 기준 16조1313억원이다. 지난해 6월4일에는 5조3462억원에 그쳤으나, 10조7800억원 이상 주식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 1주당 주가는 15만7800원에서 45만2000원으로 올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6조2534억원), 삼성SDS(1조2365억원)도 조 단위 수준의 주식 가치를 보였다.

이 회장 외 삼성가의 주식재산도 크게 뛰었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명예관장 20조8359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0조123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19조2억원 순의 주식평가액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주식 합산 평가액은 100조원이 넘는다. 111조6184억원 수준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가 4명이 보유한 100조원대 주식평가액은 전세계 주식부자 중 30위권대에 포함될 정도로 상위권”이라며 “단순히 삼성가의 주식재산이 증가했다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신뢰에 기반을 두면서 선진국형으로 초고속 진입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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