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열린 제68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밀양강오딧세이 - 사명, 세상으로 간다’는 올해도 화려한 장관 속에 축제의 절정을 만들어냈다.

배우들과 시민 공연단은 역동적인 군무와 퍼포먼스로 사명대사의 삶과 호국 정신을 그려냈고, 공연이 절정에 이르자 밤하늘 가득 불꽃이 피어오르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올해 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밀양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냈다. 강 위에 펼쳐진 빛과 물, 불꽃이 어우러진 무대는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축제의 시작은 ‘불’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영남루에서는 축제의 안녕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불씨채화 고유제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안병구 시장과 허홍 의장은 채화된 불씨를 봉송하며 축제의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알렸다. 저녁 햇살이 영남루 처마 끝에 걸리고 붉은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던 장면은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이어 열린 불씨봉헌 고유제에서는 안 시장이 단군성조께 정성껏 잔을 올리며 시민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해마다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인 공연예술로 풀어내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역시 밀양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대서사와 전통 의례,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며 ‘밀양의 밤’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