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5월 연휴, 통영 하루 완벽 코스

5월 연휴, 통영 하루 완벽 코스

승인 2026-04-29 17:07:42 수정 2026-05-02 12:04:38
5월 연휴를 맞아 경남 통영시가 미식과 절경,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놀면 뭐하니?와 미운 우리 새끼 등 방송에 소개되며 방문 수요도 늘고 있다.

여행은 아침 서호시장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시장에서는 우동과 짜장을 결합한 ‘우짜’, 말린 고구마로 끓인 ‘빼떼기죽’, 시락국 등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후 미륵산으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수도 전경을 조망하는 일정이 이어진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섬과 바다, 항구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점심에는 충무김밥, 멍게비빔밥, 멸치쌈밥 등 통영 대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중앙시장과 항구 일대에서는 꿀빵 등 간식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후에는 문학과 예술을 체험하는 일정이 이어진다. 최근 재개관한 박경리기념관은 소설 ‘김약국의 딸들’을 비롯한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이어 전혁림미술관에서는 통영의 바다와 섬을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해 질 무렵에는 달아공원이 대표 방문지로 꼽힌다. 이곳은 한려수도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최근 수직형 전망대가 조성됐다.

야간에는 강구안 일대에서 ‘2026 강구안 나이트 프린지,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 행사가 5월 2일 열릴 예정이다. 해상무대 공연과 함께 야경,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행 마무리는 통영 특유의 음식문화인 ‘다찌’로 이어진다. 술을 주문하면 제철 해산물 안주가 함께 제공되는 방식으로, 강구안 일대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루지, 요트, 카트레이싱 등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통영시는 “5월은 바다 경관과 먹거리,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시기”라며 “연휴 기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일생 기자 프로필 사진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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