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 이민형이 재치 있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6승(1패)째를 챙기며 2위를 지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구마유시’ 이민형은 “농심과 맞붙었을 때, 약간의 상성이 느껴졌다. 힘들 거라 봤는데 예상대로 힘들었다”며 “젠지전 이기고 저희 기세가 너무 좋았다. 긴장감을 줄 만한 자극이 필요했을 때, 적당한 자극을 받고 이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구체적으로 “라이너들 간의 상성면에서 농심이 나쁘지 않다고 봤다 저희는 교전을 잘하는 팀인데, 농심도 기죽지 않고 교전하는 팀이라 맞물린 게 있다”며 “약간 오더가 갈렸고, 집중력 부족 때문에 손해를 많이 봤다”고 승리에도 부족한 점을 짚었다.
한화생명은 3세트 억제기 2개를 밀고도 28분 바론 앞 한타에서 일방적으로 4인이 끊기는 대패를 당했다. 이민형은 “바텀 라인전이 생각보다 잘 풀렸다. 자야가 과성장했다. 자야-룰루 조합으로 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0대4로 패배하고 바론을 내줬을 때 ‘뭐지’ 싶었지만, 그럼에도 계속 캐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를 돌아본 그는 “초반 시작은 좋았다. 룰루 궁과 실드를 받고 체력이 2500이 넘었는데, 1초 만에 사라졌다. 상대의 딜을 간과한 것 같다. 저희가 빨아들이면서 싸우는 게 좋았는데, 빨려 들어간 게 패배 요인”이라 분석했다.
한화생명은 키움 DRX와 경기를 치른 뒤 ‘선두’ KT 롤스터와 맞붙는다. 이민형은 “정규는 항상 장거리 달리기다. 지금쯤 지칠만한 타이밍이다. 선수들 컨디션 관리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며 “KT 롤스터와 1위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데, 키움 DRX전을 이기고 1위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1라운드 2경기 남았는데, 경기하다 보면 금방 2라운드 되고 MSI 선발전을 할 것 같다. MSI 꼭 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