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훈 9단(29)과 조승아 7단(28)이 오는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딩홀 마렌지 9에서 화촉을 밝힌다.
프로기사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2023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지 2년 8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명훈 9단은 2014년 입단 후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준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하나은행 슈퍼매치, 안동시 백암배, 미래의 별 등에서 우승하며 프로 통산 3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제26회 농심신라면배에서는 초반 4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고, 삼성화재배와 LG배, 신한은행 기선전 등 주요 세계대회 본선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기사로 활약하고 있다.
2016년 입단한 조승아 7단은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여자 랭킹 상위권을 지켜왔다. 특히 2021년에는 난설헌배 초대 우승을 차지하고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명훈 9단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고, 조승아 7단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는 결혼 소감을 남겼다. 김명훈·조승아 커플은 대국 일정 등으로 신혼여행 일정은 미정이며, 한국기원 인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국내 프로기사 부부는 김영삼·현미진(2004년)을 시작으로 이번에 결혼한 김명훈·조승아 커플은 박하민·김채영(2025년) 부부에 이어 13번째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