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여야 지도부, 국회서 마지막 선대위회의…‘내란 종식 vs 폭주 견제’ [6·3 지선]

여야 지도부, 국회서 마지막 선대위회의…‘내란 종식 vs 폭주 견제’ [6·3 지선]

정청래 “단 한 표가 당선자·지역 정책·공동체 미래 바꿔”
장동혁 “李 정권 오만·무법, 국민이 견제하고 막아주셔야”

승인 2026-06-03 11:44:12 수정 2026-06-03 12:07:3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3일 국회에서 유권자를 향한 마지막 투표 독려에 나섰다.

양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도부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막판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냈다. 민주당은 국민의 투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등 내란을 종식하고 지방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지역의 내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이 밝았다”며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딱 한 표가 부족하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투표장에 나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1948년 최초 국회의원 총선거로 민주공화국의 기틀을 세웠다. 3·15 부정선거로 빼앗긴 한 표를 되찾기 위해 거리에 나섰고, 군부 독재에 맞서 1987년 6월 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다”며 “단 한 표가 당선자를 바꾸고 지역의 정책을 바꾸고 공동체의 미래를 바꾼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온 나라를 혼란과 퇴행으로 몰아넣었던 12·3 내란의 종식을 완성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여러분의 한 표가 그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고 생각한다. 내란으로 그동안 지체됐던 시대 교체의 시작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한 권력 교체로 시작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당부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를 보란 듯이 걷어차고, 전국 시장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재명의 오만과 무법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견제하고 막아주셔야 한다”며 “투표 포기는 오만한 이재명에게 재판을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다. 지금 바로 투표장으로 가 달라”고 역설했다.

양준모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의 폭정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공소취소 특검으로 자신의 죄를 감추는 부도덕한 정권이 검찰총장 대행에게 기소 취소를 압박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들과 함께 행복과 자유를 지켜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양당 지도부는 투표가 종료되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국회와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상황 등을 지켜볼 예정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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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김건주입니다. 국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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