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농지은행부터 귀농·워케이션까지…‘2026 국민팜엑스포’ 19일 개막

농지은행부터 귀농·워케이션까지…‘2026 국민팜엑스포’ 19일 개막

승인 2026-06-02 11:25:24 수정 2026-06-02 13:10:43
‘2026 국민팜엑스포’ 포스터
‘2026 국민팜엑스포’ 포스터
귀농·귀촌 박람회 ‘2026 국민팜엑스포’가 오는 19~21일 개최된다.

국민일보는 오는 19~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국민팜엑스포’를 개최한다. 국민팜엑스포는 귀농·귀촌과 농업 정책, 청년 창업, 스마트팜, 지역 정착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행사다. 올해 슬로건은 ‘내 일(Job)이 있는 농촌, 내일(Tomorrow)이 있는 농업’이다.

올해 국민팜엑스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농지은행 관련 설명회와 상담부스다. 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지은행은 농지를 매입·임차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은퇴 농가의 농지를 위탁받아 관리하는 농지 종합관리 플랫폼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부스에서 농지은행 제도와 청년농 지원 정책, 신청 절차 등을 직접 안내받을 수 있다.

농지은행 제도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농지 전수조사 지시와 농지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등으로 관심이 높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농사를 짓지 않으면 농지를 소유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을 강조했다. 개정법은 농지 소유자가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 상속·이농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에 위탁 임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도시민이나 청년 창업 희망자, 은퇴를 앞둔 예정자들은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 국민팜엑스포 제공
2026 국민팜엑스포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귀농귀촌 상담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체류형 귀농 프로그램, 워케이션 등 지역별 정착 지원 정책과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귀농·귀촌 상담관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귀농·귀촌 부서 담당자들이 관람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상담을 진행한다. 귀농귀촌 성공사례를 통해 희망찬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고 중장기 귀농귀촌에 앞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또 최근 도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워케이션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창업에 관심 있는 관람객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농업 분야 K-스타트업 공모전에선 K푸드를 중심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스타트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이들을 시상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장 중앙무대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및 귀농귀촌아카데미, 스마트팜 설명회 등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국 지자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지자체마다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확대 논의·운영되고 있는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한 정보도 들을 수 있다.

국내 유일의 농수산업 특성화 국립대학인 한국농수산대의 상담 부스에서는 신입생 모집 요강 등 입시 정보와 인기학과·경쟁률·취업률 등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농촌유학 상담을 할 수 있는 광역 지자체 교육청 부스와 청년 스타트업 창업 홍보관을 겸한 팝업 스토어도 운영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작물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K-푸드 및 생산 제품 등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국민팜엑스포 온라인 사전등록자와 현장 방문객들은 엑스포 기간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기능성 신발 깔창, 키링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및 기관, 단체, 개인의 엑스포 참가 신청 및 사전 관람 등록은 2026 국민팜엑스포 홈페이지와 QR 코드로 할 수 있다.

2026 국민팜엑스포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국민팜엑스포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실질적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농업 정책과 산업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 정부 부처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진흥청, 산림청, 귀농귀촌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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