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누적관객수 347만493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관객 97만1035명을 동원한 결과다.
앞서 ‘군체’는 개봉 10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3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첫 천만영화 ‘왕과 사는 남자’보다 4일 빠른 속도다.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도 2주 연속 수성하고 있다.
‘군체’는 정체불명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이자 ‘부산행’·‘반도’ 연상호 감독의 새 좀비물이다.
또한 ‘군체’는 전지현이 11년 만에 출연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상업영화 타율이 좋은 구교환이 빌런으로 합류해 기대를 높였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세계관, 이른바 ‘연니버스’의 확장과 ‘실시간 업데이트 좀비’라는 흥미로운 설정 역시 주목받고 있다.
3일에는 강동원 주연 영화 ‘와일드 씽’이 베일을 벗는다. 2000년대 가상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의 이야기를 담은 ‘와일드 씽’은 극중 이들의 데뷔곡 ‘러브 이즈’(Love is)를 일찌감치 공개해 장시간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1일 기준 예매율은 ‘군체’(30.5%)로 ‘와일드 씽(26.4%)’보다 4.1% 앞섰으나 ‘와일드 씽’의 흥행 추이에 따라 박스오피스 성적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