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 인터뷰
“8년 성과 기반…혁신경제·힐링정원·청년친화도시 완성”
승인 2026-05-24 06:00:04
쿠키뉴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25개 자치구의 구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각 후보가 제시하는 지역 현안 해법과 정책 비전 등을 균형 있게 전달해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후보 측과 일정 조율을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박준희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가 지난 14일 서울 관악구 캠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구민들과 만나고 있다. 박 후보 캠프 제공“지난 8년 동안 관악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약속한 ‘더 큰 관악’을 목표로 실천해 온 성과입니다. 대도약의 설계자로서 도시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 완성하겠습니다.”
박준희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는 지난 21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행정은 구청장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구민이 원하는 일을 발굴해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라며 “재임 시절 관악의 발전 기반을 쌓은 만큼 이제는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처음 당선돼 재선 구청장으로 활동했다. 이번이 3선 도전이다.
그는 8년간의 임기 성과를 부각하며 “첫 취임 당시 6000억원대에 불과하던 구 예산은 1조2000억원 규모의 외부 재원 유치를 통해 이른바 ‘1조 시대’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 이행률 또한 99.6%를 달성했다”면서도 “아직 완성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자신이 시작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고자 한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박준희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관악구 곽안산 으뜸공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동물병원’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 후보 캠프 제공박 후보는 구의 핵심 비전으로 △혁신경제도시 △힐링정원도시 △청년친화도시 등을 제시했다. 우선 재임 시절 추진해 온 경제 정책을 ‘관악S밸리 3.0’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앞서 그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벤처 창업 도시인 관악S밸리를 조성했다. 박 후보는 “관악의 미래를 위해서는 경제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혁신·상생 중심 사업을 이끌어 왔다”며 “관악S밸리 3.0을 기반으로 그 성과가 전통시장·골목상권 등에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후보는 체감 가능한 힐링정원도시 완성을 공약하며 “관악산·강감찬대로·낙성대·별빛내린천 등 생활공간을 주민의 쉼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 속에서 걷고 쉬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가 관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돌봄·안전·교통·주거 등 생활행정도 함께 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희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박 후보 캠프 제공청년 지원 역시 숙제다. 박 후보는 “관악에는 청년 인구가 많지만 규모만으로 청년친화도시가 될 수는 없다”며 “청년이 관내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청년 주거·일자리를 비롯해 전세사기 예방 또한 촘촘히 챙기겠다”며 “서울대 협력 사업을 고도화해 청년 성장 기반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후보는 더 큰 관악을 재차 언급하며 “구는 현재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대도약을 위한 기반이 만들어진 만큼 확실한 발전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구민 한 명 한 명의 삶이 조금 더 편해지고 안전해지고 행복해지는 도시를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