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 (0)
김종무 “강동 균형 발전으로 ‘품격’ 있는 변화” [서울을 묻다]

김종무 “강동 균형 발전으로 ‘품격’ 있는 변화” [서울을 묻다]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후보 인터뷰
“구도심·신도심 격차 해소…교통·정비 모두 개선”

승인 2026-05-22 06:00:07 수정 2026-05-23 08:46:16
쿠키뉴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25개 자치구의 구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각 후보가 제시하는 지역 현안 해법과 정책 비전 등을 균형 있게 전달해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후보 측과 일정 조율을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후보. 김 후보 캠프 제공
“강동구가 역동적인 변화를 맞이했지만, 구도심은 신도심과 달리 주거 환경·인프라 노후화로 사실상 소외되고 있습니다. 국회·서울시를 거치며 쌓은 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강동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후보는 20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실력을 바탕으로 정부·국회와 호흡할 수 있는 적임자를 뽑는 자리”라며 “구청장은 관리적 리더가 아닌 유능한 설계자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과거 16년간 김덕규·김유정·노웅래·진선미 국회의원 수석 보좌관을 지냈으며 4년 동안 서울시의원으로도 활동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경력을 언급하며 “지난 2016년 진 의원 당선으로 민주당이 24년 만에 강동 지역을 탈환할 수 있었다. 당시 진 의원과 관내를 두루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강동은 제2의 고향이 됐고, 10년이 지난 지금 구는 50만명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도시로 성장했다”며 “구의 위상에 맞는 평가·자긍심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구의 핵심 과제로는 △정비사업 속도 향상 △대중교통망 확충 △지역 안전 강화 △균형 행정 등을 꼽았다. 특히 김 후보는 “강동에서는 고덕·강일지구 등 신도심이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성내·천호·길동 같은 구도심은 변화에 뒤떨어져 있었다”며 “구도심을 중심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재건축·재개발을 두고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당선 즉시 ‘주택 정비사업 신속 지원단’을 가동해 복잡한 심의 절차를 줄이고, 갈등을 빠르게 중재하겠다”고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D 조기 착공,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을 내세웠다. 그는 “구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노선을 조정하겠다”면서 “강동역~고덕강일3지구까지 이어지는 ‘신강동선’ 지하철 또한 새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청장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안전·돌봄 관련 공약도 마련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지하 공간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긴급 아이 돌봄 센터’를 확충하고, 신규 입주 단지의 과밀 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조기 개교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생활체육·문화 인프라 부족 역시 숙제다. 김 후보는 “이제껏 다른 구에서 대회를 치르던 동호인들의 설움을 끝내겠다”며 “고덕강일2지구 체육시설 부지 확장 등을 통해 ‘강동 종합 실내체육관’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덕비즈밸리 인근에는 강동구청 제2청사를 건립할 방침이다. 그는 “어느 지역에 살든 행정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균형 잡힌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강동교육지원청의 독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강동의 품격 있는 변화’를 약속하며 “구는 그간 엄청난 발전을 이뤄왔지만 더 나은 도시로 성장할 힘을 갖고 있다. 현 정부와 발맞춰 강동의 잠재력에 추진력을 더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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