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吳 “창동·동대문, K-컬처 중심지로”…문화 예술 일상화 초점
오 후보는 15일 창동·동대문 등 동북권 일대 문화 거점 조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 예술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 시절 역점 사업인 강남·북 균형 발전 프로젝트 ‘다시, 강북전성시대’에 발맞춰 ‘창동 K-엔터타운’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엔터타운은 오는 2027년 준공되는 ‘서울아레나’를 따라 365일 공연·전시·축제 등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에는 ‘동대문 K-컬처 창조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패션·뷰티의 상징이던 동대문을 K-콘텐츠와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을 융합한 ‘엔터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엔터테크·콘텐츠·뷰티 기업 입주를 목표로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한 K-컬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
동북권 외에도 서북·서남권 등 4개 권역에도 차세대 문화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서북권 ‘트윈링’ ‘문화비축기지’ 신설 △서남권 ‘제2세종문화회관’ 준공 △도심권 ‘돈의문’ 복원 △동남권 ‘보이는 수장고’ 준공 등이 공약에 담겼다. 서울 시민 문화 향유 기회 또한 확대된다. 서울아레나에서 펼쳐지는 K팝 공연은 ‘커넥티드 라이브’를 통해 문정역 광장 등에 실시간 생중계되며, ‘서울야외도서관’ 역시 2030년까지 기존 3곳에서 25개 자치구로 늘린다.
오 후보는 예술인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전공생부터 원로까지 생애 맞춤형 창작 지원 체계를 만들고, 무대를 확대해 예술인의 소득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졸업 전·후 전공자 대상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를 신설하며 ‘청년 예술청’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학원비 부담으로 예술 교육을 포기해야 하던 초등학생 5000명에게 관련 학습을 지원하는 ‘서울 어린이 예술 씨앗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그는 “문화예술은 모든 시민의 일상이 돼야 한다”며 “예술인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시민이 어디서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공공이 먼저 책임지는 필수 의료 공급 체계를 구축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핵심은 공공의료 핵심 거점인 ‘서울형 긴급치료센터’를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한다는 점이다. 이 시설은 야간·휴일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전담해 대형 병원 응급실 과부하를 해소하는 치료센터다. 외상·복통·고열 등 급성기 질환을 앓는 경증 환자를 중심으로 매일 자정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의료 거점도 재배치된다. 동북권에는 광진구 시립 어린이병원을 건립하고, 서울의료원을 공공 암 치료 거점 센터로 특화할 방침이다. 서북권에는 서부 장애인치과병원을 개소하며, 서남권에서는 서남병원 응급의료센터 등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관협력으로 필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 후보는 △중증·희귀 심장·뇌혈관 질환 환자 지원 네트워크 구축 △전국 최초 ‘서울형 안심산후조리원’ 운영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 △‘달빛 어린이병원’ 확충 △20·30대 전용 암 검진 패키지 신설 등을 약속했다. 그는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서울시가 곁에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