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 국가대표 반야 부키리치가 V리그로 다시 돌아왔다.
여자 프로배구 마지막 트라이아웃에서 부키리치는 1순위 정관장 유니폼을 입으며 V-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2026~2027 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을 위한 2026 KOVO 트라이아웃 드래프트가 10일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은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정관장, 현대건설, 흥국생명 3개 팀이 지명에 나섰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에 따라 정관장 35개(빨간색), 페퍼저축은행 30개(검정색), IBK기업은행 25개(파란색), 흥국생명 20개(노란색), 현대건설 15개(녹색), 한국도로공사 10개(보라색), GS칼텍스 5개(흰색)의 구슬이 배정됐다.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이 추첨자로 나선 가운데, 행운의 1순위는 구슬이 가장 많았던 정관장에 돌아갔다. 2순위는 현대건설, 3순위는 흥국생명, 4순위는 한국도로공사, 5순위는 IBK기업은행, 6순위는 GS칼텍스가 됐다.
1순위 영광을 안게 된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지지난 시즌 준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세르비아의 반야 부키리치를 지명했다.
부키리치는 세르비아 대표팀 합류로 드래프트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고희진 감독은 “1순위가 나와서 정말 좋다. 부키리치 활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새 시즌을 앞두고 출발이 좋은 것 같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고 감독은 “포지션은 아포짓 공격수를 생각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의 도움을 많이 못 받았다. 이번 시즌은 외국인 선수가 달라져 경쟁력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순위 기회를 잡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아웃사이더 히터 미국의 조던 윌슨을 선택했다.
현대건설행이 유력한 아시아쿼터 최대어 메가 왓티와 호흡을 맞추게 될 조던 윌슨은 “뽑힐 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다. V-리그에 가게 돼 흥분된다. 좋은 구단인 현대건설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는 지명 소감을 밝혔다.
조던 윌슨은 현대건설행이 유력한 메가 왓티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메가와 만나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 평소 코트 안팎에서 동료들과 친화력이 좋기 때문에 메가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2의 실바’로 기대를 모은 쿠바의 옌시 킨텔란은 세 번째 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옌시 킨델란은 “같은 쿠바 출신 지젤 실바와 V-리그 무대에서 함께 뛰게 됐는데, 실바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우상 실바를 뛰어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체코 프라하에서 3박4일간 진행된 V-리그 마지막 트라이아웃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선택을 받은 선수들은 8월1일부터 소속팀에 합류해 시즌 개막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