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세 번째 한국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6일 오전 9시 기준 원유를 실은 우리 유조선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유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 서편 얀부항에서 원유를 선적했으며, 2~3주 이내 국내에 도착해 원유 200만 배럴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달 17일과 이달 3일에도 우리 선박이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해 홍해를 거쳐 국내 운송에 나섰다고 공지한 바 있다.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대체 항로인 홍해를 통해 원유를 운송해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지만, 홍해 역시 예멘 후티 반군 위협 등으로 안심할 수는 없는 항로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원유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