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5)
‘논스톱 외박 유세’ 돌입한 양향자…“경기도, 대한민국 ‘심장’으로 만들 것” [6·3 지선]

‘논스톱 외박 유세’ 돌입한 양향자…“경기도, 대한민국 ‘심장’으로 만들 것” [6·3 지선]

양향자, 선거운동 종료 시점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순회 예고
“국민의힘 선택, 민주당 독재 막는 길…지방권력까지 넘어가면 안돼”
유세 도중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애도…“산업현장 안전 시스템 강화해야”

승인 2026-06-01 18:01:10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경기 군포시 산본시장 도보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경기 군포시 산본시장 도보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을 전부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돌입했다. 양 후보는 전통시장, 상가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을 나누며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섰다.

양 후보는 1일 경기 군포시 산본시장 도보 유세 현장에서 “기호 2번을 선택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독재를 막고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제대로 만드는 길”이라면서 “입법·행정·사법부를 포함해 지방권력까지 민주당에 넘어가선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인들은 물가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물건을 들여오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 열심히 일해도 손에 쥐는 것이 없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반드시 돈을 버는 경기도를 만들어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모두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도 애도의 뜻을 밝혔다. 양 후보는 “이번 사고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가족들과 부상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다시는 이번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경기 군포시 산본시장 도보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경기 군포시 산본시장 도보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
양 후보는 앞서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보수 결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의 절박함을 많이 느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견제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높은 사전투표율의 열의에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또 “추 후보는 경기도를 이용해 다음 단계로 가고자 하는 사람이고, 저는 비판과 비난을 수용하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만들 후보”라며 “경기도의 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확고히 하고 반도체를 통해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내 반도체 산업 유치 계획에 대해서는 “지난 40년간 경기도에 살며 어떻게 도시가 쇄락하고 성장하는지 지켜봤다. 결론은 부가가치가 높은 도시는 반드시 성장한다는 것”이라면서 “반도체에서 세수가 나오는 것이 아닌 청년들이 몰려들어야 어떤 형태로든 세수가 늘어난다. 첨단산업이 확장될 수 있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는 ‘반도체·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는 양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산본시장에서 만난 김모(60대·남)씨는 “양 후보는 삼성전자에서 임원을 지냈을 만큼 누구나 인정할 경제 전문가 아닌가”라며 “현재 경제 사정이 어려운 만큼 양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돼야 경기도의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성모(70대·여)씨는 “국민의힘이 마음에 들지 않아 투표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경기도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양 후보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면서 “오늘도 양 후보가 ‘찍으면 된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본투표 날에 많은 보수 지지층이 투표에 참여하면 이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양 후보는 이날 저녁 화성·오산·안성·광주·하남시 등을 돌며 남은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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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전재훈입니다. 국회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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