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영상에서 “국민들이 미래 산업을 키우면서 같이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분을 준비해서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와 시기는 좀 더 고민해서 구체적인 사항을 추가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지난 22일 판매 개시 5영업일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총 모집금액은 6000억원으로 3만258명이 가입했다.
펀드 성공 요인으로는 ‘절세 혜택’과 정부가 제공하는 ‘안전장치’가 꼽힌다. 국민성장펀드는 구간별로 △3000만원 이하 40%, △3000만~5000만원 구간 20%, △5000만~7000만원 구간 10%의 소득공제가 각각 적용된다. 예컨대 전용계좌를 통해 700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배당소득 분리과세(9%)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절세에 민감한 고액 자산가와 3040 직장인들이 앱을 통해 빠르게 가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 주는 구조도 투자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각 자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정부 재정이 20% 범위 안에서 먼저 손실을 부담(후순위 출자)하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출시 첫날 직접 국민참여성장펀드에 가입한 것과 관련해 “담당 국장이 내부 익명 게시판에 ‘혹시라도 잘 됐을 때 국민들이 기회를 가져갈 수 있도록 금융위 직원들은 좀 양보해주면 좋겠다’고 했지만 저는 제조한 사람 입장에서, 책임 차원에서, 가입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저도 조금만 늦었으면 가입을 못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코스피가 역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한 것에 대해 “진짜 터닝 포인트이고 전환의 시작”이라면서 “한 챕터가 끝나고 새로운 챕터가 열리는 것으로 완전히 국면이 달라지는 것이다. 굉장히 근본적인 전환”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니라 실천 행동이 되면 시장은 믿고 신뢰하고 따라온다. 기업 실적까지 어우러져서 변화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 코리미아프리미엄, 글로벌 베스트 자본시장을 만들어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있다. 자본시장의 체질을 강화해 다른 나라도 따라올 수 있는 선진적인 시장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