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지난 14일과 23일 B737-8 11호기와 12호기를 잇달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12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의 전체 여객기 44대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 비중은 27.3%로 늘었다. 구매기는 B737-800NG 4대와 B737-8 12대 등 총 16대로, 전체 여객기의 36.4%를 차지한다. 여객기 평균 기령은 11.3년이다.
제주항공은 기존 B737-800NG 중심의 기단을 B737-8로 전환해 운항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B737-8은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개선된 데다 부품 교체 주기가 길어 정비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매기 확대도 원가 구조 개선의 핵심이다. 리스기는 반납 시 대규모 원상복구 정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구매기는 매각이나 재리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기단을 단순히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보유 항공기의 연식과 소유 구조를 함께 조정해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2023년 B737-8 2대를 구매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대, 올해 4대를 추가로 들여왔다. 동시에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는 경년 리스기 2대를 반납했고, 지난 3월과 4월에는 경년 구매기 2대를 매각했다.
앞으로는 2018년 구매 도입한 B737-800NG 3대도 해외 항공사에 매각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는 대규모 비용이 발생하는 최초 중정비 도래 전 적정 가치를 평가받아 매각을 추진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신조기 도입과 기단 효율화를 통해 핵심 운항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