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LG화학,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인적 쇄신…매각 사업부도 희망퇴직

LG화학,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인적 쇄신…매각 사업부도 희망퇴직

승인 2026-04-16 11:15:59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제품 전환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LG화학이 지난해에 이어 인적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이번엔 매각 사업부 잔류 인력 대상이다.

1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매각한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 사업 매각 이후 일부 남아 있던 인력과 2024년 매각한 편광필름 사업부 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자발적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이번 희망퇴직이 본질적으로 매각 사업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매각 사업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에게 먼저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편광필름 사업부의 경우 2024년 매각 직후 이미 한 차례 인력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전사적으로도 LG화학은 체질 개선 및 조직 슬림화를 위해 2~3년 전부터 고강도 쇄신을 단행해 왔다. 지난해 8월 석유화학 부문 대상 희망퇴직을 받은 데 이어, 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는 첨단소재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2006년 12월31일 이전 입사해 근속 연수가 약 20년 이상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희망퇴직을 받으며, 전사적 차원의 고연차 인력 조정에도 나선 바 있다. 

이러한 조직 슬림화 작업으로 LG화학의 직원수(정규직)는 2023년 1만4141명에서 2024년 1만3577명, 지난해에는 1만2628명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다. 회사는 이러한 작업을 토대로 수익성을 회복해 △친환경 △전지·전자소재 △글로벌 신약 △석유화학 고부가 전환 등 미래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김재민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