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미사일은 약 24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낙하했다.
이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 발사했다. 군은 해당 미사일 역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날 오전 발사된 미사일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계열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평양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체를 쐈으나 비행 초기 단계에서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해당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시험 실패 이후 연속 발사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하루에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최근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대화 신호와 별개로 대남 적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 간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