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출석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출석 장면 공개에 관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과 협의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정정 공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특검 사무실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차량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이 장면이 공개될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특검 출석 시 윤 전 대통령은 사복 차림에 포승을 한 상태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국제사회에 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국가정보원 등에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이 종합특검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일주일 뒤인 13일에도 특검팀에 출석해 군형법상 반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공모해 병기를 휴대한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 폭동을 일으킨 행위가 ‘반란’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반란우두머리죄는 법정형이 사형뿐이어서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 가운데 가장 중한 혐의로 꼽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과 관련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도 오는 5일 두 번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