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반포19·25차 재건축 조합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했다. 총 투표 인원 399명 가운데 삼성물산은 239표를 획득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158표를 얻었으며 무효·기권표는 2표로 집계됐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61-1·61-2번지 일대에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 면적은 2만6937.2㎡로, 재건축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총 61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RAEMIAN ILUCERA)’를 제안했다. ‘일루체라’는 이탈리아어 정관사 ‘일(IL)’과 빛을 뜻하는 ‘루체(LUCE)’, 시대를 의미하는 ‘시대(ERA)’를 결합한 명칭으로, ‘유일한 빛의 시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설계 측면에서는 미국 글로벌 설계사인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인 180m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를 제안했다. 또한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 6개 동 배치를 통해 약 5900.6㎡(약 1800평) 규모의 테마 광장과 동·서·남·북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는 등 개방감과 쾌적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조합원 전 가구에 한강 조망을 제공하는 설계를 내세웠다. 아울러 입주민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강 조망 또는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인 ‘스위블(Swivel)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위블 평면은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한 조망 특화 평면으로 입주민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맞붙은 것은 2024년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에서는 삼성물산이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