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남지사에 출마한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후보 지지율은 43.5%, 박 후보 지지율은 45.6%,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2.8%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민주당과 진보당의 경남지사 후보 단일화 이전에 조사가 진행된 만큼 실제 판세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전희영 진보당 후보는 지난 27일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전 후보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다.
투표 의향별로는 투표 예상층에서 김 후보가 48.6%, 박 후보가 46.0%로 조사됐다. 반면 비투표예상층에서 박 후보 44.8%, 김 후보 35.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김 후보가 53.3% 지지율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였다. 박 후보 지지율은 30대에서 52.2%, 70대 이상에서 55.9%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김해·양산에서 김 후보가 51.5%로 박 후보(37.4%)를 크게 앞섰다. 반면 박 후보는 진주·밀양·창녕·함안·의령·거창·합천·산청·함양에서 52.3%, 거제·통영·사천·하동·남해·고성에서 48.7%로 우위를 기록했다. 창원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7%가 김 후보를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8.7%는 박 후보를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박 후보 26.6%, 김 후보 19.5%, 전 후보 5.8% 순이었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5.6%, ‘지지후보가 없다’는 22.5%로 높게 나타났다.

같은 응답자에게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42.2%, 더불어민주당이 39.0%로 집계됐다. 이어 ‘지지정당이 없다’ 7.3%,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2.4%, 진보당 1.7%, 기타 정당 1.4%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전날인 27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해당 기간 전에 이뤄진 조사라는 점을 명시해 공표·보도할 수 있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