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5)
종합특검 출석한 홍장원 “계엄 메시지 전달 안 했다”

종합특검 출석한 홍장원 “계엄 메시지 전달 안 했다”

승인 2026-05-22 11:05:58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2일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시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2일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시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과 관련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22일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홍 전 차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국정원이 비상계엄 다음 날인 2024년 12월4일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국가에 비상계엄 배경을 설명하라’는 취지의 문건을 전달받았고, 이를 영문으로 번역해 미국 중앙정보국(CIA) 측에 설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4월 국정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련 ‘대외 설명자료’를 확보했으며, 이후 국정원 관계자 40여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홍 전 차장은 출석길에서 “조 전 원장으로부터 메시지 전달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홍 전 차장은 비상계엄 이후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 출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 의혹 등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이승오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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