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여야, ‘이재명 선거구’ 계양을 현장 행보…‘명픽’ 김남준 vs ‘토박이’ 심왕섭 [6·3 재보궐]

여야, ‘이재명 선거구’ 계양을 현장 행보…‘명픽’ 김남준 vs ‘토박이’ 심왕섭 [6·3 재보궐]

각 후보 현장서 악수도…주민들은 민주당 우세 전망

승인 2026-05-12 19:44:33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오른쪽)와 박주민 의원(왼쪽)이 12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오른쪽)와 박주민 의원(왼쪽)이 12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선거구인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명픽’(이재명의 선택)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고,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는 ‘계양 토박이’를 내세우며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2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만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김 후보의 일정에 동행했다.

김 후보는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힘이 난다”며 “그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대통령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다음 총선이 열리는 2028년까지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마무리하지 못한 공약 완수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김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던 한 시장 방문객은 “김 후보가 이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만큼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심왕섭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국민의힘 심왕섭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반면 심 후보는 ‘인천 계양 토박이’를 강조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함께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심 후보는 “‘정치 1번지’ 같은 상징성보다 국민을 위해 계양 출신 토박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고자 출마했다”며 “지난해 민주당 집권 이후에도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계양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 테크노밸리의 경우 기업 유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에 희망이 없다”며 “인근 서운산업단지도 기업들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기업가 출신인 만큼 계획을 잘 다듬어 지역 발전 방향을 설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 후보 뒤로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포옹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 후보 뒤로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포옹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이날 현장에서는 양측 후보가 서로 만나 악수와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 후보와 심 후보는 서로 고개를 숙이며 “잘해봅시다” 등의 덕담을 주고받았다.

한편 주민들은 대체로 민주당 우세를 전망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건어물 가게 사장 조모씨(70대·여)는 “계양구는 민주당이 7, 국민의힘이 3 정도 되는 분위기”라며 “대통령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배출한 선거구인 만큼 이번에도 김남준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생선가게 운영자 A씨는 “민주당 지지세가 9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시장 방문객 나모씨(60대·여)는 선거 판세를 “반반”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늘 김문수 전 대선후보까지 와서 심 후보를 지원했지만 역대 선거에서는 민주당 강세가 이어졌다”며 “주변에서도 대체로 팽팽하게 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