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가 23일 앞으로도 다가온 가운데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8년 만에 재대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12일 표심 공략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오 후보는 경북 북부권 공동공약 발표를 통해 지역 개발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고, 이 후보는 풍부한 중앙 인맥과 행정 경험을 앞세워 안정적 국정 수행 능력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상주시 브리핑센터에서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 이윤희 문경시장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북부 광역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상주·문경을 중심으로 관광과 산업, 교통을 연계한 ‘경북 북부 황금 관광·산업벨트’ 조성이다.
대표 사업으로 상주시 경천대·경천섬·낙동강 일원에 경북 최초 ‘국가정원’ 조성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총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그런 만큼 오 후보 측은 국가정원 조성 시 연간 방문객 1000만 명 유치, 경제효과 7200억 원, 일자리 3500개 창출, 지역 농특산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상주 국가정원과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문경 국립공원 승격을 축으로 삼아 북부권을 관광·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신공항·국도 25호선 4차선 확장·동서5축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도 제시했다.
오 후보 측은 이를 통해 안동·예천·영주까지 연계되는 북부 광역벨트를 형성하고, 관광·농업·바이오 산업 융합으로 청년 유입과 지방소멸 대응까지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오 후보는 “국비 확보와 도비 매칭, 광역 관광벨트 마스터플랜을 직접 챙겨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상주의 국가정원과 그린바이오, 문경의 국립공원과 동서5축 고속도로가 결합하면 경북 북부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철우 후보는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들의 모임인 ‘대경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경회’는 2001년 창립된 대구·경북 출신 전직 장관급 인사 모임으로,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 중앙정부 핵심 요직을 지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착공과 대구경북 통합 등 대구·경북이 풀어가야 할 중대한 발전 과제가 산적한 만큼 구정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온 장관들의 경험과 지혜를 경북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착공과 대구·경북 통합 등 지역의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하며 중앙부처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현안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이에 곽결호 회장은 “대경회가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후보측은 이번 간담회가 풍부한 국정 경험과 넓은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직 장관들과의 긴밀한 소통 자리였던 만큼, 지역의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