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BMW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더 뉴 BMW iX3 프리뷰 이벤트는 BMW의 미래 비전을 담은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모델인 더 뉴 BMW iX3를 국내 고객들이 출시 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벤트 기간 동안 약 60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관심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다. 프리뷰 행사 막바지였던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찾았다. 행사 종료를 며칠 앞둔 시점이었지만, 이날 오후 4시 세션에도 8명의 고객이 자리를 채웠다.

발표가 끝나자 고객들은 곧바로 전시된 iX3 차량으로 다가갔다. 운전석에 앉아 스티어링 휠을 잡아보거나, 뒷좌석에 앉아 레그룸과 시야를 확인하는 식이었다. 차량 옆에 상주하던 직원들도 고객 질문에 답하며 충전 성능과 주행거리, 실내 구성 등을 설명했다. 단순히 외관만 둘러보는 전시라기보다, 실제 구매를 염두에 둔 고객들이 차의 쓰임새를 직접 따져보는 분위기에 가까웠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나은 iX3?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전면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였다. 운전자의 시야 높이에 주행 정보를 배치하는 구조라 시인성이 좋았고, 중앙 디스플레이와 함께 운전석 주변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스티어링 휠도 인상적이었다. 기존 BMW 모델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손에 쥐었을 때 두께감이 있어 안정적이었다. 운전자 체형이나 성별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보다는, 전반적으로 트렌디한 인상을 줄 만한 디자인이었다.

2열은 앞뒤 공간이 부족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키 180㎝ 안팎의 성인 남성이 앉아도 앞좌석과의 간격은 여유가 있었다. 등받이 리클라이닝 기능도 있어 장거리 이동 시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보였다.
다만 좌우 폭은 넉넉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성인 남성 2명이 가운데 좌석까지 여유롭게 쓰기에는 다소 제한적이었다. 가족용 SUV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지만, 성인 3명이 2열에 오래 탑승하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공간감에 대한 판단은 엇갈릴 수 있어 보였다.
기존 차주도, 사전예약자도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방문객들의 관심은 단순한 호기심에 그치지 않았다. 기존 iX3 차주부터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고객까지 행사장을 찾았다. 전기차는 배터리와 충전 기술 변화가 빠른 만큼, 신형 모델의 상품성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았다.

부담스러움을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한지훈(38·가명)씨는 기존 iX3 차주다. 그는 “기존 iX3도 만족하면서 타고 있지만, 전기차는 기술이 빠르게 바뀌다 보니 신형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며 “가격이 합리적으로 나온다면 다시 BMW 전기 SUV를 선택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임종현(40·가명)씨는 이미 신형 iX3 사전 예약을 마친 뒤 행사장을 찾았다. 임씨는 “실제로 보니 디자인 변화가 생각보다 커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기차는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서 그 부분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더 뉴 iX3에 대한 관심은 사전 예약 단계에서도 확인됐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iX3는 사전 예약 개시 사흘 만에 2000대를 돌파했다.
BMW관계자는 쿠키뉴스에 “BMW코리아는 앞으로도 더 뉴 BMW iX3의 상품성과 브랜드가 제시하는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