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9%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9%p 상승한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4주차 조사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가 56%, ‘신뢰하지 않는다’가 37%로 나타났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11%p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30대, 70세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18~29세는 긍정 41%, 부정 35%, 30대는 긍정 48%, 부정 45%로 조사됐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75%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60대는 긍정 51%, 부정 41%, 70세 이상은 긍정 48%, 부정 37%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1%, 중도층의 56%가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6%로 긍정 평가(28%)를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4%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5%p 상승했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2%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3%, 모름·무응답은 1%였다.
민주당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열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30%, 국민의힘 31%였고, 대구·경북에서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42%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등 야권이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응답이 45%로 ‘민주당 등 여권이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응답(31%)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민주당 지지자의 49%, 국민의힘 지지자의 47%가 야권이 예상보다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5%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11%)을 크게 웃돌았다. 국정조사 필요성은 연령과 지역, 이념 성향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책 분야별 평가에서는 복지정책 긍정 평가가 62%로 가장 높았고, 외교정책 55%, 경제정책 47%, 대북정책 45% 순이었다. 부동산 정책은 40%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재 국가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나쁘다’는 응답이 53%로 ‘좋다’(41%)보다 많았다. 향후 6개월 경제 전망은 ‘좋아질 것’ 35%, ‘차이 없을 것’ 35%, ‘나빠질 것’ 2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