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김성환 “녹색문명 , 국민 일상서 시작”…‘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

김성환 “녹색문명 , 국민 일상서 시작”…‘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

승인 2026-06-05 17:14:32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 ‘2026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임지혜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 ‘2026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임지혜 기자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경고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행동입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5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 ‘2026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범국민 기후행동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치권과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사전 등록한 국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은 탄소문명에서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화석연료 중심 사회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범국민 실천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장관은 “오늘은 단순히 환경의 가치를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국민과 함께 기후행동을 출범시키는 의미 있는 출발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가 화석연료를 본격적으로 태우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0년에 지나지 않는다”며 “그러나 그 짧은 순간에 우리는 지구의 기후 시스템 자체를 바꿔 놓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폭염과 폭우, 가뭄과 산불은 그 변화가 이미 우리의 일상에 도달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며 “환경의 날은 우리 스스로에게 ‘우리 세대는 이 거대한 흐름 위에 어떤 챕터를 써 내려갈 것인가’를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 ‘2026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에 참석했다. 임지혜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 ‘2026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에 참석했다. 임지혜 기자
김 장관은 기후부가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후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보급과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 탈플라스틱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정부의 정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탈탄소 녹색문명의 대전환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비로소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행동 홍보대사인 가수 미연과 배우 권율이 ‘대한민국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약속에는 탄소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대중교통 이용, 자원순환, 자연 보전, 음식물쓰레기 감축 등 생활 속 실천 방안이 담겼다.
 
이어 종교계와 산업계, 기후·환경단체, 공공기관 대표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담은 기후행동 선언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금실 대한민국 글로벌기후환경대사,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선일스님, 조은영 YWCA 회장,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기후행동 준비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대한민국 기후행동’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향후 기후행동 확산 방안 마련과 연간 성과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지구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우리가 함께하면 138억년 우주의 역사 위에 녹색혁명이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