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4일 오전 개표율 97.30% 기준 51.48%를 득표해 48.51%를 얻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97%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5만500여 표에 불과했다.

그러나 실제 개표에서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박 당선인은 3일 자정을 넘긴 시점부터 김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고 이후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4일 오전 9시를 넘겨 승리를 확정했다.
박 당선인은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5곳에서 승리하며 광범위한 지지를 확인했다. 특히 경남 전체 유권자의 약 30%가 몰린 최대 도시 창원시에서 김 후보를 3만 표 가까운 차이로 앞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저를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경남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경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자치단체로 발전시키는 것이 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승리는 지난 4년간의 민선 8기 도정을 도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4년도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변함없이 경남과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 회복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잘해라’였다"며 ”도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 도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피지컬 AI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산업의 씨앗을 확실히 뿌리내리겠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였던 김경수 후보에 대해서도 “애를 많이 썼다"며 ”김 후보가 제시한 좋은 정책들도 도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통합 의지를 나타냈다.
박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곧바로 경남도청으로 출근했다. 선거운동으로 중단됐던 도정 업무를 즉시 챙기기 위한 행보로 그는 “선거는 끝났지만 도정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말보다 실천으로 계획보다 성과로 도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