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바둑 황제’ 신진서 결승 상대 누가 될까…신민준vs변상일, ‘도전자 결정전’ 격돌

‘바둑 황제’ 신진서 결승 상대 누가 될까…신민준vs변상일, ‘도전자 결정전’ 격돌

한국 랭킹 3위 신민준 9단 vs 4위 변상일 9단 도전자 결정전
신민준 9단, 4강 1경기서 이지현 9단에게 승리
변상일 9단, 4강 2경기서 윤준상 9단 돌풍 제압
도전자 결정전 승리한 기사는 신진서 9단과 타이틀전 5번기

승인 2026-06-03 13:36:00
한국 랭킹 3위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랭킹 3위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랭킹 3위 신민준 9단과 4위 변상일 9단이 ‘도전자 결정전’ 3번기를 펼친다. 바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도전자 결정전 승부의 끝에는 ‘바둑 황제’ 신진서 9단이 기다리고 있다. 도전자로 결정된 기사는 신진서 9단과 타이틀전 5번기를 펼친다.

3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제6기 쏘팔코사놀배 도전자 결정전 3번기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3일 연속으로 진행하는 이번 승부는 하루에 한 판씩 대국하며, 어느 한 쪽이 2승을 하는 순간 ‘도전자’로 결정된다. 도전자의 지위를 얻은 기사는 신진서 9단과 여섯 번째 쏘팔코사놀배 왕좌를 놓고 5번기로 챔피언 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두 기사는 지난 4강전에서 ‘랭킹 역주행’ 신화의 주역들을 돌려세우고 도전자 결정전에 올랐다. 먼저 변상일 9단은 1987년생으로 곧 40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국수’ 윤준상 9단의 돌풍을 잠재웠다. 윤준상 9단은 19년 전인 2007년, 당대 일인자였던 이창호 9단을 3-1로 꺾고 국수(國手)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는 왕년의 강자다.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대회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윤준상 9단의 거침 없는 행보에 ‘기선’ 타이틀 보유자인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에 따라 이번 쏘팔코사놀배는 1위 신진서 9단이 꼭대기에서 기다리는 가운데 3위 신민준 9단과 4위 변상일 9단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 랭킹 4위 변상일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랭킹 4위 변상일 9단. 한국기원 제공

한편 신민준 9단 역시 1992년생 이지현 9단을 돌려세웠다. 이 9단은 현재 한국 랭킹 7위에 올라 있는 강자로, 지난해에는 랭킹 역주행 신화를 쓰며 4위까지 치고 올라서기도 했다. 신민준 9단은 이지현 9단과의 승부를 143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하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한 바 있어 도전자 결정전에서와 활약도 기대된다.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변상일 9단이 18승13패로 앞서지만, 가장 최근 대결인 제31기 GS칼텍스 프로기전 본선 8강에서는 신민준 9단이 승리했다.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 방송을 맡았다.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원이며, 본선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로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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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스포츠부 이영재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전합니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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