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 59분경 발생했다.
사고 직후 119상황실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 “큰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철골조 건물 1층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유성소방서를 비롯한 대전지역 소방력을 긴급 투입, 소방차 25대와 소방인력을 급파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1명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 1명은 대피해 화를 면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약 50분 만인 오전 11시 50분경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와 현장 수색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약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된 점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추진제가 폭발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실시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폭발 사고다.
2018년과 2019년에도 같은 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자 8명이 발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2018년 5월 추진장약 혼합공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중상을 입은 3명도 치료 중 사망했다.
이곳에서는 이번 사고에 앞서 2018년 5월 추진장약 혼합공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중상을 입은 3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
이어 2019년 2월에는 대전공장 추진체 작업시설에서 폭발사고로 3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까지 포함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사망자는 2018년부터 14명이다.
한편, 이 지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주요 방산 연구·생산시설이 밀집해 고에너지 추진제, 화약 등 각종 폭발성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다.
2023년에는 ADD에서 추진기관 시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연구원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