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삼성전자 임금협약 조인식…”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

삼성전자 임금협약 조인식…”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

잠정합의안 투표 찬성 73.7%로 가결... 27일 기흥서 조인식
노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한마음”... 6년 만의 갈등 매듭
여명구 부사장·최승호 위원장 손잡고 ‘상생 경영’ 선언

승인 2026-05-27 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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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여명구 삼성전자 여명구 부사장(왼쪽)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7일 여명구 삼성전자 여명구 부사장(왼쪽)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임금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노사 갈등은 일단락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27일 경기 용인시 기흥 삼성전자 더 유니버스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조인식에는 삼성전자 여명구 부사장, 김형로 부사장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김재원 정책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예정 전날인 20일 밤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율은 95.5%, 찬성률은 73.7%로 집계됐다.

이번 합의로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를 피하게 됐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메모리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노사 리스크를 줄인 점도 의미가 있다.

여명구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시작으로 노사가 한 마음이 되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며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진정성 있게 교섭에 임해준 노동조합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번 임금교섭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노사가 장기간 대화와 논의를 이어간 끝에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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