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는 지난 17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초는 그간 특정 정당을 중심으로 구정을 이어오며 긴장의 끈이 느슨해졌다”며 “소극적인 행정 탓에 정비사업이나 교통 인프라 등 핵심 현안조차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공직자 출신으로 서초구에서만 11년, 서울시에서는 14년 동안 지방 행정을 경험했다.
그는 “1996년 서초구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며 “서초의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껴 온 만큼 구민의 대표로서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 권력을 기반으로 한 자치 행정 체제에 따라 구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서초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AI 산업 벨트 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황 후보는 “반포·양재·판교를 잇는 산업 벨트를 만들어 구를 아시아 최고 수준의 AI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서울고속·남부터미널은 만남의 광장으로 통합 이전하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60층 규모 AI 융합 콤팩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기업·청년 인재가 모이는 미래 경제 중심지를 만들어 현 정부의 ‘AI 3강 전략’을 구에서 실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문화 시설 확충도 숙제다. 황 후보는 “남부터미널 부지를 상업·문화·음악이 융합한 복합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서초문화예술회관에는 K팝 전용 공연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재동 더케이 호텔 재건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문화·MICE 시설도 확충하겠다”며 도시 경쟁력 향상을 강조했다.
황 후보는 “서초가 ‘세계 1등 도시’로 도약하는 미래를 꿈꾼다”며 “이제는 더 넓은 시야, 더 빠른 판단, 더 정교한 실행으로 도시의 가능성을 분명한 변화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구의 모든 변화는 구민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데서 시작된다”며 “진영·이념의 벽을 넘어 실용·성과의 구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