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청와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캐나다 현지에서 열릴 예정인 ‘한-캐나다 자원안보 공급망 협력 포럼’ 참석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대표단은 포럼을 계기로 에너지 자원 및 공급망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자원 부국인 캐나다와 에너지 공급망 및 자원 협력을 강화·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만 포럼의 구체적 개최 일정과 참석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의 이번 방캐는 캐나다가 추진 중인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지원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CPSP는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한 총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한다.
현재 수주전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한국 측은 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캐나다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는 다음 달 말 이전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안보·산업·에너지 협력을 연계한 이른바 ‘패키지 딜’ 전략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강 실장은 지난 1월에도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국방장관, 재무장관, 산업장관,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 상원 국방위원장 등 현지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잠수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8일 카니 총리와의 통화에서 안보 협력을 넘어 경제·에너지·첨단산업·문화 분야까지 양국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