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5)
與野, 선거운동 첫날 민생 현장으로…정청래 택배 분류·장동혁 양향자 방문

與野, 선거운동 첫날 민생 현장으로…정청래 택배 분류·장동혁 양향자 방문

민주당 ‘서울 탈환’, 국힘은 평택 찾아 반도체·노사 이슈 부각

승인 2026-05-21 10:32:3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 가운데)와 함께 21일 0시 택배 업무를 체험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사진 가운데)와 함께 21일 0시 택배 업무를 체험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여야 대표는 0시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방선거를 13일 앞둔 21일 0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는 각각 서울과 평택을 첫 행선지로 잡았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으로 향했다. 정 대표와 정 후보는 작업용 조끼를 입고 약 20분간 직접 택배 분류 작업을 하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정 대표는 이날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다”면서도 “오세훈의 서울을 이제 끝내야 한다”며 서울 탈환 의지를 강조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차이가 좁혀진 건 사실이지만, 승리를 장담할 정도는 아니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선거 운동 첫 일정으로 21일 새벽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선거 운동 첫 일정으로 21일 새벽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날 0시 평택으로 향했다. 첫 일정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찾는 것이었다.

장 대표는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양 후보 방문을 택한 이유에 대해 “양 후보가 왜 목숨을 건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지 국민들께 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후보에게 “극단적인 노사 충돌로 번지는 상황은 막았기에 이제 단식을 풀고 몸을 추스른 뒤 승리를 위해 선거운동에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 대표의 설득에 더해 이날 새벽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 소식이 전해지자 양 후보는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오 후보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목장갑을 낀 채 배추를 트럭에 실었다. 그는 첫 행선지를 시장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이 자리가 서울 시민의 삶이 시작되는 현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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