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그램의 한 채널에는 CJ그룹 여성 직원 330여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직급, 사내 전화번호, 사진 등이 게시됐다. 해당 채널은 지난 2023년 개설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 명단에는 현직 직원뿐 아니라 이미 퇴사한 직원들의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게시물 업로드 시점과 기간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회사 측은 해당 채널 내 게시물 업로드 경위와 시점 등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는 외부 해킹보다는 내부 유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유출 자료에는 CJ 내부 인트라넷 주소로 추정되는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부자가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 정보를 수집한 뒤 외부 채널에 게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는 이날 오전 기준 아직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처리자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72시간 이내 개인정보위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관련 사건이 접수되면 내용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및 유출 경로를 조사 중이며 수사 기관 신고를 준비 중”이라며 “회사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