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윤창호법 처벌 1호 연예인’ 손승원, 또 음주운전…벌써 5번째

‘윤창호법 처벌 1호 연예인’ 손승원, 또 음주운전…벌써 5번째

승인 2026-05-15 07:43:26 수정 2026-05-15 17:41:03
지난 2019년 선고공판 출석하는 손승원씨. 연합뉴스
지난 2019년 선고공판 출석하는 손승원씨. 연합뉴스
‘윤창호법 1호 연예인’으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배우 손승원이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검찰은 전날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씨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기일은 다음 달 11일로 지정됐다.

손씨는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로 약 2분 동안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적발돼 지난 2월 기소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두 배 이상 넘긴 상태였다.

손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여자친구에게 ‘내 차가 용산 경찰서에 있으니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빼가라’고 요청하는 등 증거 인멸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가 음주운전으로 붙잡힌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는 앞서 2018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또다시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로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손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윤창호법은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세상을 떠난 윤창호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개정된 법이다. 연예인 가운데 이 법이 적용된 것은 손씨가 처음이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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