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광화문 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측의 비판을 두고 참전용사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찬 오세훈 후보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서울 광화문 광장 ‘감사의 정원’ 준공은 감격스러운 역사적 쾌거”라면서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진영은 여전히 과도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대 사열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받들어 총’이라며 문제 삼고 있지만, 이 같은 비판은 진영 논리에 집착한 왜곡된 비난”이라며 “감사의 정원에 설치된 의장대 사열 조형물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광장을 찾은 외국인들에 대한 최고 수준의 감사와 존경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 칼을 차고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호국’을 상징하듯, 감사의 정원에 설치된 의장대 사열 조형물은 보훈을 다짐하는 역사적 상징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공간인 ‘감사의 정원’ 탄생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의 정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엄숙한 공간”이라며 “참전용사들의 용맹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성장, 번영, 풍요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감사함을 모르는 국가는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면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공간이 탄생한 것은 박수를 받을 일이지, 비난받을 일이 결코 아니다”라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행정적 절차까지 문제를 삼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는 트집일 뿐”이라며 “감사의 정원은 광화문 광장을 빛낼 위대한 국제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감사의 정원’ 조성을 중단·철거하라는 주장과 비난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 참석해 “감사의 정원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헌신을 기억하는 장소이자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공간”이라며 “세계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연대의 상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사의 정원 조성에 200억이 넘는 세금이 들어갔다”면서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해 준공식까지 한 것은 참전국에 대한 감사 의도가 아닌 ‘선거용’이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