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배신자·일당독재” 국힘, 울산서 총공세…김상욱·李정부 동시 겨냥 [6·3 지선]

“배신자·일당독재” 국힘, 울산서 총공세…김상욱·李정부 동시 겨냥 [6·3 지선]

장동혁 “김두겸, 행정경험 풍부…김상욱, 배신 대가 보여줘야”
박성민 “이재명, 완전 독재 정권…투표 사명감 가져야”

승인 2026-05-11 18:51:45 수정 2026-05-11 19:12:40
국민의힘 지도부가 11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시당에서 후보들과 손을 잡고 위로 올리고 있다. 이은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11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시당에서 후보들과 손을 잡고 위로 올리고 있다. 이은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11일 보수 텃밭인 울산에 총집결해 6·3 지방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를 향해 “배신자”라고 맹공을 퍼부었고,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서는 “일당독재”라며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국민의힘은 이날 울산 남구 울산시당에서 ‘6·3 지방선거 울산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을 열고 울산시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재선에 도전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를 두고 “정치를 오래 했고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가진 분”이라며 “시장으로서 이미 능력을 인정받았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힘과 함께 울산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규 후보에 대해선 “이제 국회로 가서 무도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 후보로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상욱 후보를 정조준했다.

장 대표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게 친다고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을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를 타고 도망간 사람이 울산 시민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함께했던 동지와 몸담았던 정당, 자신을 뽑아준 시민을 배신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사람은 자기 근본을 잊어선 안 된다”며 “자기를 키워준 주민과 정당에 침을 뱉고 고춧가루까지 뿌리고 간 배신자 행태를 울산 시민들이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행동을 용납하는 것은 울산 시민 자존심에 먹칠하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시당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이은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시당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이은서 기자
국민의힘은 모두발언 전에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필승!’ 문구가 적힌 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 위원장이 당기를 좌우로 휘저은 다음, 장 대표가 당기를 이어받아 흔들었다. 당 지도부는 울산 자치단체장·기초의원 후보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당 지도부 연설에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이들은 “압승”, “필승” 등의 구호를 외치며 승리 의지를 다지고 후보들 이름을 연호했다.

장 대표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선 박수와 함께 “장 대표 멋있다”, “장 대표 최고” 등 반응이 이어졌다.
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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