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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세계도시 서울’ 공약 발표…“용산에 UN AI 허브 유치”

정원오, ‘세계도시 서울’ 공약 발표…“용산에 UN AI 허브 유치”

승인 2026-05-08 16:20:25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세계도시 서울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용산을 AI·금융 중심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8일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서울이 아시아 경제·문화 수도가 돼 뉴욕과 경쟁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과 기업, 인재가 서울로 와야 한다”며 “서울을 대한민국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용산 개발 구상으로 △유엔(UN) 인공지능(AI) 허브 유치 △장기 임대 개발 모델 △서울투자공사 설립 △시민 참여형 ‘용산 리츠’ △글로벌 벤처캐피탈(VC)·생활 인프라 확충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특구화해 세금 감면과 비자·규제 특례를 도입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AI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기업과 자본, 인재가 올 수 있는 이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UN AI 허브를 유치해 전 세계 AI 관련 기업과 기구를 용산으로 끌어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은 전 세계 AI 정책과 산업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며 “AI 규칙을 따라가는 곳이 아니라 AI 규칙을 만드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기술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용산에 집적시키고, 글로벌 VC를 유치해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AI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정하는 ‘글로벌 AI 서울 포럼’을 매년 개최하겠다”며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VC가 투자 결정을 하는 AI 버전 CES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개발 방식으로는 토지 매각 대신 장기 임대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토지는 99년 장기 임대하고 개발과 운영은 민간 자율로 맡기겠다”며 “뉴욕 허드슨야드와 여의도 IFC에서 검증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형 투자 플랫폼인 ‘서울투자공사’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기존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확대 개편해 공사를 출범시키고, 공공이 최종 책임을 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용산을 시작으로 홍릉 바이오, 양재 AI 특구, 구로·가산 실증 특구 등을 육성하겠다”며 “3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AI 첨단기술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개발 모델인 ‘용산리츠(REITs)’를 통해 개발 이익을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서울시가 땅을 지키고 시민이 건물 운영 수익을 나누는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글로벌 VC 유치를 위해 전용 공간과 원스톱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국제학교·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산을 대서울권 글로벌 관문이자 대한민국 균형 성장 펌프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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