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 (1)
2026 월드컵, 경고 누적 규정 바뀐다…조별리그·8강전서 말소 검토

2026 월드컵, 경고 누적 규정 바뀐다…조별리그·8강전서 말소 검토

승인 2026-04-28 08:39:02
FIFA 월드컵 트로피.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경고 누적으로 인한 출전 정지 규정을 손보기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FIFA가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종료 시와 8강전이 끝나는 시점에서 선수들이 앞서 받은 경고 기록을 삭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32개국 본선 체제 월드컵에서의 경고 누적과 관련된 규정은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토너먼트 2경기 등 총 5경기를 치르면서 누적 2개의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에게 1경기 출전 정지를 가했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증가해 8강에 오르기까지 치르는 단계가 기존 5경기에서 6경기로 늘어나면서 경고 누적에 따른 출전 정지 규정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게 됐다. 

이에 따라 FIFA는 출전 정지에 필요한 옐로카드 수를 3개로 늘리는 방안과 옐로 카드 말소 시점을 두 차례로 늘리는 방안을 놓고 고심했다.

결국 FIFA는 출전 정지 기준을 경고 2회로 유지하면서 옐로 카드 소멸 시점을 두 단계(조별리그 최종전·8강전)로 늘리는 방안을 선택해 평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경고를 받거나, 32강∼8강전까지 2개의 경고가 쌓이면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 방안의 도입이 유력해졌다.

이번 안건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FIFA 평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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