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보험 계열사들이 1분기 실적에서 나란히 뒷걸음질쳤다.
23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투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전 보험 부문에서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보험영업 수익성도 함께 악화된 영향이다.
투자손익은 1281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감소했다. 보험손익 역시 1820억원으로 30.5% 줄었다. 보험금 지급이 늘며 부담이 커진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 손해율은 82.0%로 2.0%포인트(p) 상승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각각 86.5%, 85.9%로 5.2%p, 3.1%p 올랐다. 전반적인 손해율 상승이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래이익 지표는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지급여력(K-ICS) 비율도 188%로 5.8%p 상승하며 금융당국 권고 수준을 웃돌았다.
생명보험 계열사인 KB라이프생명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순이익은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투자손익 감소 영향이 컸다. 투자손익은 227억원으로 47.2% 급감했고, 보험손익도 662억원으로 14.4% 줄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둔화됐다.
회사 측은 다만 CSM 상각익 개선으로 목표 수준의 실적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CSM은 3조4408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신계약 유입이 이어진 데다 금리와 주가 상승 등 시장 지표 개선이 반영된 결과다. 지급여력 지표도 개선됐다. K-ICS 비율은 277.8%로 43.7%포인트 상승하며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